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5

한강다리, 교각 다리는 기능적인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러나 다리가 놓이는 순간 다리는 더 이상 단순한 기능적인 구조물이 아니게 된다.  다리 위에서 보면 전에 볼 수 없었던 도시의 새로운 모습이 보인다. 다리 밑으로 내려가면 교각이나 기초의 형태, 거더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사람을 포함시키면 폭이나 규모도 느낄 수 있다. 풍광과 경관을 갖추어 멋드리지게 찍어줘야 하는데, 마치 짐승의 배를 뒤집어 속살을 어루만지는 듯 교각 밑을 들여다보면 갈라지고 녹슨 그 속내를 볼 수 있다. 그래도 그 다리 밑은 사람들에게 그늘과 바람과 노을을 선사하는 곳이다.  연도별로 나열하였다. 다리의 역사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위치별(상류에서 내려오거나 하구에서 거슬러 올라가거나, 또는 지구별로 묶거나)로 나열하는 것은 지역에 따른.. 2024. 10. 16.
다리의 구조에 따른 분류 다리, 즉 교량(橋梁, bridge)은 도로, 철도, 수로 등의 운송로 상에 장애가 되는 하천, 계곡, 강, 호수, 해안, 해협, 등을 건너거나, 또 다른 도로, 철도, 가옥, 농경지, 시가지 등을 통과할 목적으로 건설되는 구조물의 총칭이다. 橋梁이라는 한자의 교(橋)는 양쪽 언덕 사이를 넘어가는 것을 뜻하고, 양(梁)은 나무를 걸쳐 물을 건너가는 것을 뜻한다.  다리의 종류를 구분하는 기준은, 1) 용도에 따른 분류(도로교,보도교,철도교,수로교) 2) 노면의 위치에 따른 분류(상로교, 중로교, 하로교, 이층교) 3) 가설 위치에 따른 분류(해상교, 하천교, 육고, 고가교, 연륙교, 연도교, 잠수교, 부교, 잔교) 4) 재료(주철, 강철, 철근콘크리트, 유리, 나무, 돌, 벽돌, 덩굴 등) 에 따른 분류.. 2024. 10. 10.
갑곶나루 선착장 석축로 경기도기념물 108호  & 인천기념물 25호지정일 : 1988년 03월 21일 소재지 : 강화읍 갑곶리,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 263-10외  271-22번지 관리자 : 김포시(국유)  갑곶나루는 월곶면 성동리와 강화군 갑곶리 사이를 배편으로 연결한 통행로이다. 김포쪽 나루터는 문수산 자연휴양림 아래 산성포마을 입구 해안쪽에 위치한다. 밀물때는 거의 보이지 않으나 썰물 때에는 석축로의 상면이 잘 드러난다.  ‘갑곶’이라는 명칭은 이 곳이 건너편 강기슭까지 거리가 좁고 수심이 얕아 몽골군의 침입으로 고려 23대 고종 (高宗)이 강화도로 피난갈 때 갑옷을 벗어 쌓아 놓고 건널 수 있었다는데서 유래한다. 이 나루에는 아직 석축로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세종실록』 26년 윤7월 12일.. 2024. 7. 29.
고정리 지석묘 경기도기념물 제91호지정일 : 1986-09-07소재지 :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고정리 산114-3번지시대 : 청동기  는 금단산 말단부의 경사면을 따라 동서방향으로 놓여있다. 가장 서쪽에 위치한 1호 지석묘는 장벽쪽 받침돌 2개가 남아있는 탁자식 지석묘이고, 나머지는 2기는 덮개돌이 땅 속에 일부 묻혀 있어 정확한 형태와 구조는 알 수 없다. 1호 지석묘의 덮개돌은 맥석영이며, 받침돌은 변성암을 사용하였다. 덮개돌의 평면형태는 장방형에 가까운 부정형이며, 장축은 남-북방향이다. 2개의 받침돌은 판석형의 장벽석으로 장방형이다.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탁자식과 바둑판식으로 구분.. 2024. 7. 29.
한재당 경기도 기념물 47호지정일시 : 1975년 9월5일소재지 :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 산76-1번지   한재당 (寒齋堂) 은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에 위치하였으며, 조선 전기의 문신 한재 이목 (1471∼1498) 선생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한재 이목은 자는 중옹, 호는 한재, 본관은 전주(全州)이며,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에서 출생하여, 14세에 점필재 김종직 선생 문하에서 수학하고 25세인 1495년에 증광시 문과에 장원급제 하고 영안도평사 등을 지냈다. 올곧은 품성으로 당대에 명성이 높아가던 중 1498년에 발생한 무오사화에 연루돼 불행히도 28세 나이로 짧은 생애를 마쳤다.  그는 특히 차를 찬미하는 「다부(茶賦)」를 지은 것으로 유명하며, 이 속에서 ‘오심지차(吾心之茶)’를 말하여 본.. 2024. 7. 29.
장만선생 영정 및 공신록권 경기도 유형문화유산 제142호 소재지 :  경기도박물관,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 7번지지정일 :  1991-10-19  은 장만張晩(1566년 ~1629년)이 1624년(인조2) 이괄의 난을 평정한 공으로 진무공신振武功臣 1등에 녹훈되어 옥성부원군(玉城府院君)에 봉해질 때 그려진 것이다.  장만의 초상화는 공신도상인 단령본 1점과 야복을 입은 심의본 1점이 현재 전하고 있다. 장만의 종가에 전하기로는 본래 무관복 초상까지 세 점이 전해져 오다가 무관복은 일제 강점기 때 분실되었다고 한다. 두 점 모두 장만의 사당인 김포 옥성사(玉城祠)에서 보관해오다 2012년에 보존처리를 마치고 경기도박물관에 위탁하여 보관하고 있다.  장만 공신도상은 1625년에 도화서 화원에 의해 그려졌는데 16세기 말에서 17.. 2024. 7. 29.
문수사풍담대사부도및비 文殊寺楓潭大師浮屠및碑경기도유형문화유산 제91호소재지 :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 산36-1번지지정일 :  1979-09-03 문수산 정상에 위치한 풍담대사 의심楓潭大師 義諶(선조25년(1592)~현종6년(1665))의 묘탑이다. 스님의 성은 유씨, 호는 풍담으로 김포 출신이다. 14세에 출가해 묘향산 성순性淳 문하에서 구족계를 받은 후, 천관산 원철圓澈을 찾아가 『서장書狀』·『도서都序』·『절요節要』·『선요禪要』 등 사집四集을 배웠다.  묘향산 언기彦機 문하에서 묘지妙旨를 깨친 후, 기암奇巖·소요逍遙·호연浩然·벽암碧巖 등을 찾아 선지禪旨를 검증받고 금강산에 머물렀다. 1644년(인조22) 묘향산에서 언기의 병시중을 들었다. 언기는 『화엄경』·『원각경圓覺經』 등의 제소諸疏가 방치되어 잔결殘缺된 부분이 .. 2024. 7. 29.
우저서원/조헌선생유허추모비 우저서원(牛渚書院)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호 소재지 :  경기도 김포시 중봉로25번길 87(감정동 492번지)지정일 :  1972-05-04  은 조선 선조(1567~1608) 대의 문신이자 학자이며,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동한 조헌(趙憲, 1544~1592)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한 서원이자 지방의 유학교육을 담당하기 위해 지워진 교육기관이었다. 조헌은 김포시 감정동(坎井洞) 에서 태어나 금산전투에서 왜군과 싸우다 700명의 의병들과 함께 전사했다. 고경명(高敬命), 김천일(金千鎰), 곽재우(郭再祐) 등과 함께 임진년(壬辰年) 사충신(四忠臣)으로 불린다.  인조26년(1648) 조헌이 태어난 집터에 서원이 건립되었다. 조헌은  선조 초기에 통진현감(通津縣監)으로 있으면서 유생을 훈도했기에 지방.. 2024. 7. 18.
강릉군 김문취 묘갈 김포시 향토유적 16호 소재지 : 김포시 고촌읍 태리 35-1 지정일자 : 2013년 12월 11일  소유 : 강릉김씨 지산군파 종중 강릉군 김문취(金文就, 1427-1474)는 세조(世祖)대에 군자감 부정(副正,종3품)을 지냈던 인물이다.둘째아들 지산군 김경의(金敬義)(1460-1529)가 1506년 중종반정의 참여로 공신에 책록되면서 사후에 추증되어 순충보조공신(純忠補祚功臣) 가선대부(嘉善大夫) 병조참판(兵曹參判) 겸 동지의금부사(同知義禁府事)에 올랐다. 김포시 고촌읍 태리에는 김문취(金文就)묘를 비롯하여 그 아들 지산군 김경의(金敬義,1460-1529), 손주 어모장군 김희(金熙)의 묘 등 강릉김씨 일문의 묘소 수십 기가 조성되어 있다. 김문취 묘역 앞에는 묘갈 1기와 문인석 2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2024. 7. 16.
공숙공 정괄묘역/심달원신도비 김포시 향토유적 15호 소재지 :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 89-6 지정연도 : 2013년 12월 11일 소유 : 동래정씨 충정공파 종중 심달원의 묘역이 위치한 약산마을에서 바로 북쪽의 율곡마을로 300m를 가면 좌측의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다.공숙공(恭潚公) 정괄(鄭佸 1435년 세종17~1495년 연산군1)은 자(字)가 경회(景會)이고, 본관이 동래(東萊)이며, 영의정 정창손(鄭昌孫)의 세째 아들이다.  조선 전기 성종(成宗)(1469~1494)대의 대표적 문신으로 1456년(세조2) 생원시 합격뒤 음보로 공조좌랑 정랑등을 지냈으나 1465년(세조11) 식년문과에 급제하고 1473년 대사간이 된다. 관찰사, 병조판서, 형조판서 등 요직을 거쳐 마지막 해인 연산군1년에 우의정(조선왕조실록에는 우의정으로, 묘.. 2024. 7. 16.
양호공 심응사당 김포시 향토유적 4호 양호공 심응사당소재지 : 김포시 운양동 314-2번지 지정일자 : 1986년 3월3일소유 : 풍산심씨 종중  사당(祠堂)은 조선말기에 고쳐지은 목조 건물로서 축조 당시부터 지금까지 개축(改築)의 흔적이 없으나 기와와 단청의 상태가 양호하다.  좌향은 남동향이며, 정면2칸 측면2칸짜리 홑치마 맞배지붕 목조 기와집으로 박공에는 풍판을 달고 측면에는 반 칸 퇴를 두었다. 규모는 정면 3.9m, 측면 3.3m이다.  산을 등지고 경사진 곳에 석축하여 대지를 조성하고 건물을 세웠는데 둘레에는 기와를 얹은 담장을 둘렀다. 사당내부는 통칸이며 정면 벽에 영정을 액자에 넣어 걸어두었다. 상량문에는 1987년 8월 중건하였다고 적고 있는데 주위에서 발견되는 장대석들이 사당 중건 때 사용한 것인지는 .. 2024. 7. 16.
대성원 (大聖院), 청송심씨 신천공파 묘역 김포시 향토유적 제3호 대성원지정연도 : 1986년 3월 3일 소재지 : 김포시 대곶면 대곶서로59번길 186 소유 : 청송심씨 종중  조선말기 유생 심성택(沈星澤)이 사재로 축조했다고 전해진다. 유학 5성위와 아국 18현을 모신 향교의 기능을 하였다. 대곶면 약암리 승마산 동남쪽 끝 약산 기슭에 위치한 대성원은 유생들이 모여 시화와 학문을 강론하던 정자로, 유학을 공부하던 모임인 유회를 결성했다고 한다. 앞이 트인 전망과 지형지세 및 산세가 수려하여 지난날 선비들의 풍류와 기품을 느낄 수 있다. 건물은 6.25 한국전쟁으로 모두 불타 현재 정자는 터만 남았으며, 대성원은 1993년, 명륜당은 2003년에 각각 복원하였다. 제향공간인 대성원이 오른쪽에, 강학공간인 명륜당이 왼쪽에 위치한 좌학우묘의 형식이.. 2024. 7. 15.